신동엽X장윤정X붐 '사랑의 재개발', 어른들의 화끈한 직진 미팅 시작

입력 2020-07-03 10:53   수정 2020-07-03 10:54

사랑의 재개발 (사진=방송캡처)


지금까지 없었던 ‘찐 어른’들의 화끈한 직진 미팅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연출 이지선)에서는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선 5070 매력 남녀들의 미팅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3MC’ 신동엽, 장윤정, 붐은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하며 누구보다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지금 시간이 없다”면서 “국내 최초로 녹화 중간에 나가도 된다”고 ‘5G급’ 속도의 미팅을 알렸다.

출연자의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 지인들도 나섰다. 이들은 대기실에서 ‘사랑 중개사’ 김태현, 남창희와 함께 응원을 펼치며 미팅을 지켜봤다. 특히 심진화와 돈스파이크는 “엄마 파이팅!”을 외치며 어머니들의 새로운 사랑을 적극 응원했다.

블라인드 뒤에 자리를 잡은 출연자들도 “묘하다”, “꿈꿀 시간이 없었다. 설레서 그런지 어제 못 잤다”고 말하는 등 만남 앞에서 두근대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됐고, 무엇보다 지난해 ‘할담비’라는 별명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지병수가 ‘미쳤어’라는 닉네임으로 미팅에 출연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미쳤어’는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포켓남’의 면모를 적극 자랑했다. 이어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마스터계’, 묵직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이 인상적인 ‘라이언’도 환한 미소로 출연자들에게 눈빛을 보냈다.

여성 출연자들의 면모도 빛났다. 심진화의 어머니이자 화사한 모습의 ‘산골소녀’, 돈스파이크의 어머니이자 ‘걸크러시’ 매력으로 무장한 ‘카라’, 카리스마와 우아함을 겸비한 ‘마릴린 먼로’까지 3인 3색 매력을 자랑했다. 출연자들은 끊임없는 눈빛 어필과 함께 “다르게 다가오는 분이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시원하게 답하며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어 ‘재간둥이’ 붐과 함께하는 ‘붐붐 프로필’ 시간이 진행됐다. 자기소개와 함께 사랑의 퀴즈가 준비된 가운데 ‘카라’는 “남성의 ‘이것’ 힘을 보고 싶다”는 문제를 내 아들 돈스파이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언’의 아들 성국은 아버지의 알통에 대해 제보했고, ‘라이언’은 건강미 넘치는 알통은 물론 ‘성공’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타투로 신동엽의 감탄을 자아냈다.

우아한 매력의 ‘마릴린 먼로’는 “이것이 큰 사람이 좋다”는 문제를 제시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신동엽은 “정답이 너무 쉬운 것 아니냐”고 묘한 미소와 빨개진 진실의 귀로 현장의 폭소를 유발했다. 정답은 바로 ‘입’이었던 것. ‘마릴린 먼로’는 “입이 큰 사람이 마음도 넓을 것 같다”고 설명했고, 이어 “세 분 다 마음에 드는데요?”라는 발언으로 진정한 연애 고수임을 입증했다.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 가운데 ‘미쳤어’는 손담비의 ‘미쳤어’에 맞춰 무아지경 댄스 실력을 선보여 환호를 받기도 했다. 출연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커플 트위스트를 추며 숨겨져 있던 흥을 폭발시켰다. 본 적 없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대기실에서도 웃음과 혼란이 이어졌다. 어머니의 낯선 커플 댄스를 목격한 돈스파이크는 “아저씨!”라 외치며 충격을 금치 못했고, 장윤정은 “이렇게 화끈해도 되는거냐”며 출연진의 열정을 인정했다.

이어 ‘지목 토크’에서는 더욱 솔직해진 질문 타임이 펼쳐졌다. ‘마스터계’는 산골에 거주 중인 ‘산골소녀’에게 “서울에 자주 올라오는지”를 묻는 사심 질문을 건넸고, 이어 “내가 내려가면 되죠!”라며 직진남의 매력을 자랑했다. 이를 보고 있던 ‘산골소녀’의 딸 심진화는 “어머니가 세 달에 한 번씩 와서 두세달씩 있는다고 말해달라. 서울에 거의 산다”고 제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긴장했던 ‘미쳤어’는 “하도 긴장이 돼서”라며 준비해 온 복분자주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은 복분자주의 등장에 밝은 모습으로 맛있게 ‘원샷’을 하며 더욱 미팅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깊은 대화를 나눠볼 수 있는 ‘밀실 데이트’에서 그 열기는 배가 됐다.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한 팀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밀실 데이트’에서 ‘마스터계’는 벌떡 일어나 ‘산골소녀’에게 데이트 신청 멘트인 “애기야 가자!”라 외쳤다. 이에 대기실의 심진화도 ‘돌고래 샤우팅’과 함께 “가! 뭘 망설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산골소녀’는 수줍게 데이트에 응했고 두 사람은 3분 동안 서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데이트를 마친 ‘산골소녀’는 떨렸냐는 질문에 “사람인데~”라 솔직하게 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입맞춤 노래방’에서는 출연진의 흥이 무한 폭발했다. ‘미쳤어’는 ‘카라’의 맞춤형 ‘미스터’를 선곡하며 ‘엉덩이 춤’까지 완벽 재현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카라’는 오랜만의 노래에 수줍어했지만, 반전 가창력으로 노래를 소화해냈다. 여기에 남성 출연자 전원이 함께 등장했고, 조용한 모습의 ‘산골소녀’도 의외의 마이크 욕심(?)을 자랑하며 열창에 함께해 자녀들을 놀라게 했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밀실 데이트’가 한번 더 진행됐다. 이에 ‘카라’는 적극적인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라이언에게 “애기야 가자!”를 외쳤고, 라이언과 두 손을 꼭 잡고 밀실로 향했다. 이를 본 돈스파이크는 “안돼!”를 외치며 폭주하기도 했다.

대망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스터계’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직접 만든 부토니에르를 전하며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했다. 모두가 숨죽이며 최종 커플에 대해 주목한 가운데, ‘산골소녀’를 향해 ‘마스터계’가 “진짜 사랑하러 가자!”를 외쳤지만 ‘산골소녀’는 고심 끝에 “죄송합니다”라 말하며 거절했다. 첫 커플 탄생이 좌절됐지만 붐은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출연자들을 북돋았다.

이어 ‘카라’에게 ‘미쳤어’와 ‘라이언’이 “진짜 사랑하러 가자!”를 외쳤던 가운데, ‘라이언’이 “제가 양보하겠다”고 돌발 발언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카라’는 “두 분 다 너무 감사한데 죄송하다”고 선택을 고사했다. ‘마릴린 먼로’도 ‘미쳤어’와 ‘마스터계’의 선택을 받았지만, 커플 결정에서는 이들을 선택하지 않았고 결국 아쉽게도 모든 커플 탄생에 실패했다.

반전 결과에 대기실도 아비규환이었다. 그러나 출연진은 커플 실패였지만,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유쾌했던 시간이라며 “매일 나오고 싶다”고 재출연을 예약했다.

방송 말미, 2회 예고에서는 또 다른 5070 직진 로맨스가 예고되며 새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 가운데 ‘사랑의 재개발’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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